3타건구역 이론

주로 스코어링을 노릴 때 입니다만, BPM에 따라 노트를 치는 감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CROSSROAD (SPA)같은 8비트가 메인인 보면에서는,
동시치기와 다음 동시치기의 틈에, 손을 띄우는 느낌 같은 겁니다.

예를들면 One more lovely (SPA)같은 고BPM에 16비트가 메인인 보면에서는
흘려보내는 듯한 운지로 치는 감각이 적당합니다.
손의 위치는 그대로 한 채, 손가락만을 움직이는 느낌 같은 겁니다.

이렇게, BPM, 보면의 밀도에 따라 적당한 타건법은 다르며,
저는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3타건구 이론'이라고 이름붙이겠습니다.

①끊어치기/북두타법/EDEN화


우선 첫번째 입니다.

16비트를 기준으로 140 BPM 이하인 보면은, 이 타건법이 제일 스코어링 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느낌에 대해서는, 'EDEN화'라고 표현하는 것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8비트의 동시치기 보면을 칠 때와 같은 느낌으로, 16비트 폭타나 12비트 보면 등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손목의 스냅을 잘 활용합시다.

연습으로 BPM 150 정도 까지는 처리가 가능하지만,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BPM 140 까지 가능하면 충분합니다.

②북두타법과 운지를 혼합하여 처리


저는 16비트 기준 BPM 140 ~ 180 정도까지는 이런 느낌으로 칩니다.

스코어링의 기본은 끊어치기/북두타법/EDEN화 입니다만,
이것들로 처리할 수가 없는 패턴이나,
끊어치기를 하다가 힘이 빠졌을 때, 운지를 보조로 쓰는 느낌 입니다.

BPM이 빨라질수록, 운지의 비율이 상승합니다.
이 감각은 DP에서 특히 중요해집니다.

③운지로만 처리


16비트 기준으로 BPM 180 이상의 고BPM은 거의 운지만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피아노를 치는하는 듯한 느낌이죠. 손끝만으로 타건하는 느낌입니다.

고BPM곡으로 스코어링을 하는 경우에는 운지의 처리력이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코어링하기 쉬운 순은 ①>②≥③입니다.


②와③은 다소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지의 처리력이 높은 사람은 ③과 같은 느낌으로 치는것이 스코어링에 용이하다고 생각하고,
북두타법과 운지를 융합하는 것에 대해 감을 잡은 사람은 ②를 잘하겠죠.

최종적으로는 ①을 BPM 140 부근까지, ②를 BPM 180 부근까지 확장시킨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그림으로 정리하자면 왼쪽같은 느낌입니다.

BPM 140과 BPM 180에 경계선을 쳐놨습니다만,
이 경계선 근처의 BPM에 약한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BPM 140 부근에 약한 분은, ①끊어치기/EDEN화가 가능한 범위가 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BPM 140 이하의
곡을 S랜덤으로 연습하는것을 추천합니다.

BPM 180 부근은 저도 약하므로 그다지 자신감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운지의 처리력이 낮거나, 북두와 운지의 혼합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두타법이란, 운지를 고정하지 않고, 그냥 보이는 노트를 반사적으로 치는 타법입니다.
   '독수리 타법'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댓글 1개:

  1. 소리싣기는 리듬타기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音+乗る 소리+타다 -> 리듬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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